오랜만에 밀린 메일함을 확인하는데 우체국에서 <중도 생존보험금 지급안내>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매번 보험 납입 관련 메일만 스팸처럼 받다가 모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입니다.
2013년경 우체국에서 첫째아이 보험 2종을 가입했습니다. 그쯤 우체국 꿈나무 어린이 보험이 유행아닌 유행이라(단돈 만원에 기본보장 가능!) 꿈나무 어린이 보험엘 가입하며 실비 보험도 함께 가입했었습니다. 당시 실비 15,000원, 꿈나무 10,000원해서 월 25,000원으로 왠만한 보장모두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지금도 너무 만족스러운 것이 우체국 실비 보험의 경우 치료 목적의 왠만한 실비 청구가 다 받아들여집니다. 물론 금액이 크진 않지만 적은 보험금 납입으로 쏠쏠히 보장 받고 있는 상품입니다.
아이의 실비 보험은 5년 만기 갱신형 상품인데, 그 5년마다 이렇게 중도 생존 보험금을 지급받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18년도에 한 번 지급받고 이번이 2회째 수령입니다. 금액은 크지 않고 대략 30만원~40만원 사이입니다. 아마 금액은 납입하는 보험료나 연령에 따라 다를 듯 싶습니다.
5년, 60개월간 약 900,000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간간히 실비 청구도 했고, 마지막쯤엔 대략 300,000원 ~ 400,000원을 돌려 받는다니 정말 가성비 좋은 보험임음 확실합니다. 👍
썰은 이쯤하고 이 생존급부금 또는 중도 생존 보험금을 받는 방법에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중도 생존 보험금 지급 받는 방법
중도 생존 보험금(또는 생존급부금)은 우체국 창구, 인터넷뱅킹, 우체국보험 모바일,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ISFP인 저는 대면, 콜센터 연락을 극도로 꺼림으로 비대면으로 한큐에 입금가능한 우체국보험 모바일 어플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물론 각자 편한 방법이 있으니 간단히라도 적어보겠습니다.
1. 우체국 창구 방문
- 본인이 직접 방문할 경우: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보험증
-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 보험증서, 수익자가 직접 작성하고 인감이 날인된 인감증명서 또는 본서사실 확인서, 대리인 신분
또, 수익자(돈 받는사람)와 피보험자(보험 가입한 대상자)가 다를 경우 피보험자의 생존확인 서류(주민등록 등/초본 또는 기본증명서, 3개월 이내 발행본)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단, 미성년자와 대리인 관계라면 관계를 증명할 등본 등만 지참하면 됩니다.
많이 복잡합니다. 그냥 본인이 창구방문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부득이하게 대리인이 수령해야 하는 경우라면 창구 방문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2. 입금계좌 사전 신청
보험가입 시 미리 입금계좌를 등록해 놓은 고객의 경우 만기일 해당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고 합니다.
단, 계약자, 만기(생존) 수익자가 동일한 경우만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해 놓으면 매번 갱신때마다 번거롭게 신청할 필요 없습니다.
3. 보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계약자=피보험자=수익자 가 모~두 동일한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이 전화하는 본인이어야 유선 고객센터로 지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실지급액이 1,000만원 이하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4. 우체국 보험 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미리 말해두자만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신청역시 계약자=피보험자=수익자가 모두 동일한 사람 그리고 본인이어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단, 미성년자와 대리인 관계 또는 계약자(부모 또는 대리인), 피보험자(자녀), 수익자(부모 또는 대리인) 일 경우 수월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위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로그인 후에도 보험 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먼저 안드로이드 또는 iOS 스토어를 통해 우체국 보험 어플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실행 화면입니다. 지급을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공인인증서만 가능했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공동인증, 카카오 인증 등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인증이 가능합니다.
아래 인증 방법 가운데 편한 인증으로 로그인 진행해주세요.
① 오른쪽 상단 메뉴의 햄버거 버튼을 누른 뒤
② 보험금 지급 > ③ 생존보험금지급 메뉴를 순차적으로 누릅니다.
④ 해당되는 보험 계약 정보를 확인 후 보험명을 선택해줍니다.
만약 계약 시 환급금 계좌 입력을 하지 않았다면 아래 두번째 이미지와 같이 '지급 약정계좌가 존재 하지 않습니다.'라고 안내됩니다.
당연히 입금 계좌를 먼저 등록하지 않았기에 직접 받으러 온 것 아니겠습니까? 당황하지 말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⑤ 지급받을 은행 기관명, 계좌번호, 예금주를 기입 후 누르면 유효한 계좌인지 체크합니다.
⑥ 다음으로 ARS인증 또는 SMS인증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저는 SMS인증을 진행했습니다. ⑦번 이미지와 같이 내 고객정보의 핸드폰 번호로 인증 번호를 발송해 인증을 받습니다. 인증 후 확인을 눌러줍니다.
⑧ 다시 이전 페이지로 돌아와 최종적으로 '지급 실행'을 눌러줍니다.
지급 실행 누른 후 정확히 1초 뒤 입력한 계좌로 입금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않았던 기분좋은 용돈이 생겼습니다.
직접 우체국에 방문하지 않아도 클릭 몇 번에 지급받을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중도 생존보험금 안내 받으신 분들, 모두 잊지말고 꼭 수령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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