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 괴물이 되고 싶어! - 김향수 / 김효정 괴물 되기 1타 강사 찐 괴물에게 배우는 속성 괴물 되는 방법 이 책은 불량 식품을 즐겨 먹고, 잘 씻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고, 엄마 말씀을 잘 듣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왜냐면 위에 해당되는 어린이들은 모두 '괴물'을 꿈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괴물'이 되고싶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겠어요? 그렇게 너무나도 '괴물'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해 이 책의 주인공인 8살 '괴물'은 친절하게도 더럽고 어두운 하수구에서 몸소 기어나와 괴물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괴물이 되는 가장 빠른 방법 1. 절대 씻지 않는다. 괴물은 8살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씻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파리, 애벌레, 진드기, 벼룩, 바퀴벌레들도 괴물 얼굴에 똥을 싸고 갈 정도로 괴물의 얼굴은 더럽습니.. 2022. 9. 29. 오스카는 애완문어 - 마틴 매케너 반려 문어 오스카와 소년 벤자민의 성장기 소년 벤자민은 자기 말을 잘 따르는 애완견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애완견 대신 오스카라 불리는 문어를 갖게 됩니다. 문어 오스카는 애완견처럼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하지만 벤자민은 오스카가 매우 똑똑하다는 것을 알고 애완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맹훈련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어 오스카에게 애완견처럼 훈련 시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훈련했지만, 오스카는 애완견처럼 눕지도, 쓰러진 척도 하지 못해 벤자민을 화나게 만듭니다. 그렇게 오랜 훈련 끝에 마침내 오스카는 벤자민의 말을 잘 따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전의 애완견 대회 날, 오스카는 훈련 때와는 다르게 다시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 대회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관객들 앞에서 .. 2022. 9. 28. 세 강도 - 토미 웅게러 육아로 삶이 바뀌어 버린 인정 많은 세 강도의 이야기 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이 두려움에 벌벌 떨었던 세 강도의 이야기입니다. 먼 옛날에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세 강도가 살았습니다. 강도들은 큰 망토와 높은 검정 모자로 온몸을 가리고 흉악한 무기로 밤마다 사람들을 위협하여 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높은 산 위의 강도들의 소굴엔 빼앗은 금은보화가 넘쳐흘렀습니다. 금, 장신구, 돈, 시계, 결혼반지와 오만가지 보석으로 가득한 궤짝을 여러 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쉬지 않고 훔치고 또 훔치고 강도짓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마찬가지로 세 강도는 또 강도짓을 하기 위해 지나가는 마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마차 안에는 세 강도가 원하는 값비싼 보물을 가진 부자 대.. 2022. 9. 28.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 비르기트 운터홀츠너 할아버지와 손주의 추억으로 만들어진 사랑이란 이름의 정원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은 치매 걸린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손주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할아버지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침대에 가득 끌어모아도, 한밤중에 잠옷 차림으로 어둠 속에서 헤매고 다녀도 손주 피도는 할아버지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기억을 찾기 위해 즐거웠던 것들을 서로 찾아 적어보는 놀이를 합니다.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는 곰곰이 생각하다가도 손주 피도의 이름을 가장 크게 적습니다. 피도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할아버지와 함께할 땐 누구보다 힘이 세고 영리한 소년이 됩니다. 겁이 많아진 할아버지와 함께 씩씩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하고, 아픈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며 우울해하는 할아버지에게 작은 농담을 건내 웃을 수 .. 2022. 9. 28. 깊은 숲속에 집이 있어요 - 줄리 폴리아노 깊은 숲속에 집이 있어요! 아이들의 상상 놀이가 시작되다 아이들이 파랑새의 안내를 따라 도착한 곳은 깊은 숲속에 있는 언덕 꼭대기 위 외딴집이었습니다. 한때는 누군가 즐겨 다니던 꼬부랑꼬부랑 오솔길을 지나 빛이 바랜 파란 지붕과 하얀색 현관에 도착하지만 고장이 난 현관을 대신해 깨진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집 안으로 들어온 아이들의 상상 나래는 시작됩니다. '이 집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었을까? 흐릿한 사진 속 사람들은 누구일까? 통조림 콩을 먹은 사람은? 그 사람들은 어디로 떠난 걸까? 왜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까? 어쩌면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린건 아닐까?' 집 안의 고장이 난 가구, 먹다 남은 음식 재료, 그림 도구, 장난감 등을 보고 누가 살았는지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상상 놀.. 2022. 9. 27. 꼬마 역무원 모리스 - 메그 맥라렌 세상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이들이 있어요. 기차역에 꼬마 역무원 모리스가 살고 있었습니다. 꼬마 역무원 모리스는 기차역에서 오가는 사람이 잃어버린 분실물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아주 작은 생쥐입니다. 하지만 꼬마 역무원에게는 지켜야 할 세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꼬마 역무원 규칙 제1항: 절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다. 밤이 되어 기차역이 텅 비었을 때 모리스는 일을 시작합니다. 그날 사람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모으러 기차역 이곳저곳을 바쁘게 다닙니다. 사람들이 잃어버린 물건은 각양각색입니다. 안경, 볼펜, 신발, 단추, 가방까지... 밤새도록 분실물을 수집하고 아침이 다 되어서야 느지막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꼬마 역무원 규칙 제2항: 낮 시간에는 절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낮시간은 기차역이 무.. 2022. 9. 27. 고마워, 사랑해 - 미야니시 타츠야 야, 너도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어! 앗싸 트로오돈의 마음 성장기 얌체 짓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룡 트리오돈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공룡이 힘들게 따놓은 열매를 슬쩍 가져가거나, 피곤하다고 다른 공룡 등에 올라타는 주제에 느림보라고 놀려대기까지 하는게 일상이기에 누구도 트로오돈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트로오돈은 들판에서 정말 커다란 알을 발견합니다. 입맛을 다시며 알을 크게 깨물었지만 크고 단단한 알은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트로오돈은 이 큰 알에서 새끼가 나올 때 꿀꺽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사이에 누구에게 빼앗길까 봐 흙에도 숨겨보고, 풀숲에 숨겨도 보았다가 결국 덩굴을 잘라 등에 업고 칭칭 감아 꼭 묶었습니다. 트로오돈의 머릿속은 알에서 나오는 새끼를 잡아먹.. 2022. 9. 26. 고양이 알릴레오 - 강지영 네모 세상의 알릴레오, 평행세계의 또 다른 알릴레오를 만나다. 네모 세상의 네모난 고양이 알릴레오는 호기심 많은 네모 고양이입니다. 궁금한 것도 이상한 것도 많지만 평범한 네모로 살아가는 고양이입니다. 온통 네모난 것이 가득하고 네모가 너무나도 당연한 세상의 사람들은 네모의 아름다움을 외치며 세상은 네모라고 굳게 믿고 또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네모난 건물의 네모난 창문에서 밖을 내다보던 고양이 알릴레오는 신기한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 보는 것이라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도 몰랐지요. 너무 궁금한 나머지 저것 좀 보라고 가리키지만 네모 어른들은 애써 모른척합니다. 네모난 지구본으로 수업하는 학교 수업 시간에도, 운동장에서 네모난 축구공으로 친구들과 축구를 할 때도 그 생각이 났지만.. 2022. 9. 23. 말썽괴물 스너치 - 숀 패럴 아이의 감정 친구, 스너치 주인공 지유는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문제도, 수업과 성적에 관한 어려움도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너치. 스너치는 항상 지유를 따라다니며 말썽을 일으키는 지유의 감정 친구입니다. 지유는 말썽괴물 이라고 부르죠. 말썽만 일으키고 착한 구석은 눈곱만큼도 없는 스너치는 나쁜 행동을 하고 모두가 싫어하는 소리를 냅니다. 또 친구들에게 고약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친구들은 모두 지유가 벌인 짓이라고 오해합니다. 오늘도 스너치 덕에 우울한 지유 옆에 스너치는 신이 난 표정을 짓고 있네요. 미술 시간. 무엇을 그리면 좋을지 몰라 한참을 가만히 있던 지유가 갑자기 쓱쓱 그림을 그려내기 시작했습니다. 눈 앞에서 다른 장난을 고민하고 있던 스너치를 그리기 시작한 지유는.. 2022. 9. 22.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