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구직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최근 구직 중인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순위를 조사한 결과 1위로 삼성전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대기업 삼성전자. 예전부터 현재까지 많은 젊은이들의 워너비 직장으로 꼽히고 있는 이유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대기업으로 2023년 기준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공업을 전신으로 전자산업을 시작했고 1974년부터 반도체산업에 진출해 발전하여 지금까지 메인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산업은 1990년대 일본의 도시바를 제치고 세계 수준의 반도체 생산업체로 부상했습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전자기기 사업의 흥망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OLED, 가전제품 시장에서 업계 1, 2위를 다투며 2000년 처음으로 국내 기업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후 현재까지 국내 최고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근래는 세계 트렌드에 맞추어 친환경 정책을 펼치는 탄소 중립 기업으로 변모하는 중입니다. RE100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앞으로 수출입에 대한 일부 정책도 수립해 나가는 중입니다.
삼성그룹은 한국 재벌 가운데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그룹입니다.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비교적 채용에 열린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삼성은 실제로 비수도권 대학 채용 비율이 높기로 손이 꼽힌다고 합니다. 이렇게 취업된 비수도권 대학생들은 현지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도가 높아 이직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2022년에는 웬만한 기업에서 진행하지 않는 공채를 홀로 유지한 유일한 대기업이기도 합니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시험 중 4번째로 큰 규모이며 이를 위한 인터넷 강의들도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삼성전자, 선호 1위 이유는?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와, 면접까지 고되고 어려운 관문이 즐비하지만 대학생 구직자들에게 삼성전자가 선호 1위 기업으로 꼽힌 이유는 무엇일까요?
삼성전자를 선택한 응답자의 56.3%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꼽았습니다.
채용전문 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5,513만원으로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고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SK하이닉스 5,800만 원입니다.)
신입사원 초봉 5,500만 원의 실 수령액은 대략 3,872,610원으로 대한민국 근로소득 상위 25% 안에 드는 수치입니다. 😱
또한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인재들이 집중적으로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평가 및 보상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매년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뤄낸 우수 임직원에게 다양한 보상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직무전환제도와 퇴직 후 경력관리 지원을 위한 경력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율적 근무시간 조정은 물론, 셔틀 운행, 재택근무 등 상여금 또한 업계 최고로 분기별, 이슈별, 복지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금전적인 복리후생도 존재합니다. 외에 복지는 말할 것도 없이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외에도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C-LAB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LAB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내 프로그램인데요, 여기서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회사 내부에서 디벨롭되거나 스타트업으로 독립하는 기회를 얻어 상용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순위는 어떨까?
그렇다면 삼성전자 다음으로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요?
2위는 카카오로 이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올해는 한 단계 내려와 2위를 차지했으며 선택 이유는 복리후생을 꼽았다고 합니다.
급여 부분은 당연하지만 눈에 띄는 사유는 단연 복리후생입니다.
아무래도 이전세대보다 워라밸을 챙기며 자기 계발과 여가를 즐기는 성격이 강합니다.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급여와 연봉은 물론 훌륭한 인재를 들이기 위해 너나없이 복지에 많은 투자들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요즘 소처럼 일하는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많이 어렵지만 근로자가 행복한 환경에서 근무할 때 업무 능률도 향상되고 기업의 가치도 올라갑니다. 또한 쾌적한 복지 환경은 근로자가 회사로부터 단순한 소모품 취급이 아닌 일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느끼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근로자가 회사와 자신들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한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참으로 밝을 것입니다. 근로 환경과 복지는 현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니 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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