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 정보/사회 이모저모

이재명, TIME 선정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리더 부문 포함, 원문 포함

by 김츄라이 2025. 4. 17.
반응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IME 10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지는 이재명 전 대표를 리더(Leaders) 부문에 선정하며, 그의 리더십과 도전적인 삶, 정치적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타임지에 소개된 이재명

 

성장 배경: 가난을 이겨낸 입지전적 인물

타임지는 이재명의 성장 과정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농촌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매일 10마일(약 16km)을 걸어 학교를 다녔고, 소년공으로 일하며 부상까지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검정고시를 거쳐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정치적 부상과 도전의 연속

이재명 전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실용주의적 정책으로 주목받았으며, 경기도지사로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당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지만, 이후 야당 대표로서의 활동을 통해 끊임없는 개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타임은 특히 2024년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사건과, 이후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다시 한 번 정치 중심으로 부상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타임지는 그를 "정상이 아닌 비판자에게 공격을 당했지만, 다시 일어난 정치인"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회복력과 지도력을 강조했습니다.

 

비전과 리더십: ‘K-이니셔티브’와 잘사니즘

이재명 전 대표는 최근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K-이니셔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하며,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실용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AI 100조 투자, AI 3대 강국 도약,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공정한 사회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잘사니즘'(더 나은 삶을 위한 실용주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타임지는 이러한 이재명의 정책이 단순한 정치 구호가 아닌, 실제 실행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실용주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TIME 100 리더 부문, 아시아 대표 주자

이번 타임지 선정은 단순히 한국 정치인의 국제적 주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타임은 그를 세계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 중 한 명으로 평가했으며, 아시아 출신 리더 중 유일하게 리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같은 부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만큼 이재명 전 대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유튜브

 

도전과 회복의 상징, 이재명

타임지는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해 "이미 그가 극복한 도전을 고려할 때, 그가 겁을 먹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찬사가 아니라, 세계 정치 무대에서도 그의 실용주의적 행보와 국민 중심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그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번 타임 100 선정은 한국 정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 이재명이 서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타임지 원문 -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of 2025

아래는 타임지에 실린 이재명에 대한 인터뷰 기사 전문입니다. 

©time.com
Nothing about Lee Jae-myung’s political rise has been easy. Born the fifth of seven children to a farming family, Lee walked 10 miles round trip to elementary school daily, and later had his wrist crushed in a pressing machine while working underage in a factory. After stints as a mayor and governor, Lee lost South Korea’s 2022 presidential election to Yoon Suk-yeol, and was stabbed in the neck two years later by a deranged critic. Now, the unlikely arc of Lee’s story seems poised to end with his becoming his country’s next leader. Lee led the charge for Yoon’s impeachment following the then President’s declaration of martial law in December, livestreaming himself climbing the National Assembly fence to bypass a police blockade to help repeal the order. As leader of South Korea’s opposition, Lee is the clear favorite to win the coming election, though his reward will be dealing with an increasingly belligerent North Korea and an escalating trade war. Given the challenges he’s already overcome, there’s little chance Lee is cowed. “There are many ways that you can learn about the world,” Lee told TIME in 2022. “But actually living it yourself, experiencing it, is a different thing.”
Campbell is a TIME editor-at-large

 

이재명의 정치적 부상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농부의 아들로 일곱 형제 중 다섯째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매일 왕복 10마일(약 16km)을 걸어야 했고, 이후 어린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 기계에 손목이 으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시장과 도지사를 역임한 그는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에게 패배했고, 2년 뒤에는 정신이상자에 의해 목을 찔리는 사건을 겪었다. 그러나 이재명의 이처럼 놀라운 인생 여정은 이제 대한민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

 

이재명은 2024년 12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을 주도했으며, 당시 경찰의 봉쇄를 피해 국회 울타리를 넘는 장면을 생중계하면서 이를 철회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한국 야당의 지도자로서 이재명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명백한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가 마주하게 될 보상은 점점 더 호전적인 북한격화되는 무역 전쟁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가 극복해온 도전들을 고려하면, 이재명이 쉽게 겁먹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세상을 아는 방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그 삶을 살아보고, 경험해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 이재명, 타임과의 2022년 인터뷰에서

 

(번역: 타임지 편집장 앳 라지, 캠벨의 기사)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1대 조기대선 정리: 6월 3일 본투표부터 사전·부재자·재외투표 일정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다시금 조기대선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을 지정해야 했고, 결국 2025년 6월 3일을 제21대 대통령

gotrygo.com

 

국민의힘 대선 후보, 누가 뛰나? 윤석열 탄핵 이후 주자 총정리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또 한 번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었습니다.헌법에 따라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하며, 이에 따라 여당인 국민의힘

gotrygo.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