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시 안전을 위한 행동 요령

전국적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곧 장마철이라는 말이 없어질 정도로 내내 비가 올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남부를 시작으로 전국에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발효되었는데요,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 경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안전을 위한 행동 요령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중호우란? 

집중호우의 정의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폭우'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호우주의보 및 경보 기준으로 합니다. 호우주의보의 발표 기준은 3시간 누적 강우량 이 60mm예상되거나 12시간의 누적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경우입니다. 

하지만 강수량이 적더라도 짧은 시간에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집중호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매년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극한호우 기준. 금일 서울 구로구 동작구에 첫 발송되었습니다. ⓒKBS뉴스특보

 

비가올 때 기본적인 주의 사항 

비가 올 때는 우선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산간·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하수도 근방이나 물 웅덩이와 같은 곳은 맨몸으로 이동 시 피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전 중에 폭우를 만나는 상황이라면 감속운행 하고 물웅덩이를 지날 때는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통과해야 합니다. 가정 내에서는 창문 주변 점검 하여 창틀을 고정시키는 등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에 대비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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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시 미리 준비하세요

사전준비

호우는 하천 범람, 산사태, 침수 등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에 가족, 이웃과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1.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과거 발생했던 홍수, 침수, 산사태 등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공유합니다.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지라도 항시 주변의 배수로와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비탈면, 옹벽, 축대 등 시설이 붕괴될 위험이 보인다면 정비하거나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2. 기상특보나 재난 예·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등을 준비하고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앱 등을 미리 설치해둡니다. 
3. 비상상황이 예견되면 가족, 이웃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 가족이 따로 이동할 때를 대비해 만날 장소와 약속을 미리 정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도 지역의 대피 장소와 안전하게 이동하는 방법, 대피요령을 알려줍니다. 대피 시 하천, 산길, 전신주, 변압기 주변은 피해 이동합니다. 대피와 관련된 내용은 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스마트폰의 안전디딤돌 앱들을 활용합니다. 
4. 응급약,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핸드폰 충전기, 담요 등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차량이 있는 경우 연료를 미리 채워 두고 차량이 없는 경우 차량이 있는 이웃과 미리 이동 동선에 대해 약속해 둡니다.

집중호우 행동요령 ⓒKBS뉴스

 

호우특보 예보시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호우특보가 예보될 때는 거주 지역이 영향을 받는 시기를 미리 확인하고, 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필요 조치를 진행합니다.

 

1.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 등으로 상황을 미리 파악해 가족이나 주변 이웃과 함께 공유하고 대비합니다.
2. 특보 예보 시 산간·계곡, 하천, 해변,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머물렀을 경우 당장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특히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나 붕괴 우려가 있는 주택과 건물의 이력이 있는 곳이라면 바로 이동합니다.
3.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은 이동 주차합니다. 또한 집 주변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 막는 판을 이용해 예방해 둡니다. 건물, 배수로, 옹벽, 축대 등 모든 시설을 미리 점검합니다.
4.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대기합니다.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조 등에 미리 물을 받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의 긴급 연락망을 확인해 둡니다.
5.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인과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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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중 안전 조치

호우특보 중 

호우가 시작될 때는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외출을 삼가며 가족이나 이웃과의 연락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1.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거주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합니다. 해당 내용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외부에 있는 가족과 지인, 이웃과 연락해 서로 안전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개울, 하천, 해안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곳은 접근하지 않고 해당 지역을 파악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2. 건물, 집안 등 실내 출입문과 창문은 닫고 파손되지 않도록 점검합니다. 창문이나 유리로 된 문에서 떨어져 있거나 강풍이 동반할 경우 욕실과 같은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가장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가스 누출 등의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집 내외의 전기시설은 절대 만지지 않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경우 양초대신 건전지를 이용하는 휴대용 랜턴,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3. 위험지역엔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경우 지체 없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 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농촌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가는 행위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차량이 물에 잠겨있습니다. ⓒ뉴시스

 

호우특보 이후

호우특보 종료 후에는 이웃 등 주변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가까운 주민센터 등에 피해를 신고하여 보수를 진행합니다. 

 

1.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해 안전 여부를 서로 확인합니다. 혹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종 의심되는 지인이 있을 경우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2.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엔 반드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하며 파손된 시설물이 있을 경우 시·군·구청이나 주민센터에 신고합니다.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추가 파손으로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건너거나 근처로 가지 않습니다. 고립이 되었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3.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먹거나 사용하지 않습니다. 침수 주택은 가스와 전기차단기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안전점검 확인 후에 사용합니다. 

 

위 내용은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의 <국민행동요령>을 요약해 작성했습니다.

모두 안전한 여름과 장마철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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